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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림 0 4
캔투캔 재활용률을 용이하게캔 속에서 발견된 이물질 중에서는 ‘남은 음료’가 가장 많았다. 담배꽁초가 들어 있는 음료캔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일부 캔에서는 휴지, 비닐, 면봉 등 생활 쓰레기가 발견됐다.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진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경우 여타 쓰레기가 캔 속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뱃지제작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면, 60% 이상은 ‘캔’이 아닌 여타 산업적 재료로 활용된다. 이 경우 다른 금속과 혼합하거나, 탈산제로 이용하면서 알루미늄 순도가 떨어진다. 순도가 떨어진 알루미늄이 쓰임을 다할 경우, 다시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물로 버려진다.명찰제작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주요인 중 하나는 ‘이물질’. 캔 속에 든 이물질을 제대로 분류하지 못해, 순도 높은 알루미늄으로 재활용하지 못하는 거다. 여기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는 물론, 남은 음료도 포함된다. 특히 당분이 든 음료는 끈적끈적한 형태로 남아 재활용을 방해한다. 국제알루미늄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수거율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캔투캔’ 재활용률은 37% 수준.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태국(78%)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거만 열심히 해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사원증목걸이제작물론 온전히 소비자의 잘못은 아니다. 재활용 과정에서 이물질을 걸러내고, 순도 높은 알루미늄 캔만 모으는 ‘선별’ 작업을 거치면 된다. 하지만 까다로운 선별 및 캔 보관 작업에 드는 설비·인건비 등 비용은 적지 않다. 판매 단가가 조금 낮더라도, 저품질 알루미늄 소재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게 더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얘기다. 하기 위해서는, 물론 한 번 헹구는 등 캔을 제대로 비우고 버려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 지침은 쉽게 지켜지지 않고 있다. 서울 마포구·종로구 인근 주택가 쓰레기통 10여군데를 확인한 결과, 이물질이 들어 있는 캔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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